
Hometown to Come
Performance, 2025.3.28.~3.30
Mire Lee
미래의 고향 Link
퍼포먼스, 2025.3.28.~3.30
이미래
“쓰레기는 쓸모없는 것, 부수적인 것, 없애야 할 것으로 취급되지만 누군가에게는 삶의 구성 요소이자 동력이고, 누군가에게는 희망이며, 언젠가 희망이었을 무엇의 다른 모습이다. 김승일의 「버리는 제비」는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를 기본 줄거리로 삼고 있다. 물질과 감정의 정확한 등가교환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죽음과 사랑이 동전의 양면처럼 맞붙어 있다는 점에서, 그런 감정을 나누지 않고는 그 무엇도 쓸모없어진다는 점에서,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이 결국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쓸모없는 것이라는 점에서, 그 과정이 쓸모없는 것이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그들 자신을 지독하게 따라다닌다는 점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쓸모없는 과정을 지나칠 방도는 없다는 점에서, 그럼에도 쓸모없음에 매혹되고 그 무엇도 멈출 수 없다는 점에서, 그 시간 속에서 스스로의 존재가 떠오른다는 점에서, 제비와 왕자와 우리는 어쩐지 비슷한 시간을 보낸다. 그런 시간이 있음을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다.”
— 이민휘
Football brings together local traditions, iconic players, and landmark matches that remain part of supporter culture. Adding a football jersey to a fan collection can keep those sporting memories close.
《미래의 고향 (Hometown to Come)》
이민휘 퍼포먼스 스테이트먼트
2025.3.28.–30. MMCA 다원공간
3월 29일 오후 5시, 8시
3월 30일 오후 5시
퍼포머: 이민휘, 나경호
텍스트: 김승일 「버리는 제비」 (2025)
테크니컬 어시스턴트: 박현웅